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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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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
1. 초기 매독이란?
초기 매독의 경우 감염후 10-40일 정도(평균 21일)의 잠복기를 갖으며 통증이 없는 하감(매독의 원발진.
chancre)이 나타나며, 서서히 구진(papule)로 발전된다. 이러한 하감은 1-8주동안 있다가 자동적으로
사라진다.
2. 2기 매독이란?
2기 매독의 경우는 환자가 초기 매독을 치료하지 않거나 적절히 치료하지 못한 경우에 초기 매독 발현 2-6주
후에 나타나게 되는데 매독균이 혈액이나 lymph를 통해 퍼진 후 손바닥, 발바닥, 점막피부의 발진(eruption)으로
나타난다. 열이 나거나 인두염, 두통, 식욕부진, 관절통 등을 수반하기도 한다. 4주-10주 정도 후면 제증상은
사라지나, 치료하지 않으면 4년이내 재발이 가능하다.
3. 잠재매독이란?
잠재 매독의 경우 다른 질환 없이 혈청학적으로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하지 않아도
후유증은 없으나 약 25-30% 환자는 만발 매독 또는 3기 매독으로 진행된다.
4. 3기 매독이란?
3기 또는 만발매독의 경우는 신체의 어느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매독 발현후 2-30년 후에도 진행될
수 있다. 양성 고무종, 신경매독, 심혈관계 매독등으로 발현되며 신경매독인 경우 일반적인 마비, 청력 소실,
실명, 진행성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5. Jarish-Herxheimer 반응이란 무엇인가?
초기, 2기 매독 환자의 대부분이 약물 치료 2-4시간 후에 느끼는 일시적인 두통, 발열, 관절염, 오한,
빈호흡, 권태감, 말초혈간확장, 매독성 발진 부위의 악화 등의 증상으로 18-24시간 후면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Penicillin 알레르기 반응과 혼동해서는 안된다. 편히 쉬거나 진통제, 해열제 등을 복용하면 이러한 제
증상들은 완화된다.
6. 약물치료가 끝난후 다시 혈액 검사를 해야할 필요가 있는가?
모든 초기, 2기 매독환자는 3개월과 6개월 후에 quantitative non-treponemal test를
받아야 한다. 잠재매독환자는 치료 6개월과 12개월후에 받아야 한다.
7. 임신부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치료하지 않으면 유산 또는 사산, 선천성 매독아 출산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18 주 후부터는 치료를 시작한다.
Doxycycline, tetracycline 등은 태아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penicillin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라도 탈감작을 시도하여 penicillin으로 치료한다. 임신중 매달 quantitative
non-treponemal test를 받으며 완치를 확인하도록 한다.
8. 임질의 증상은 어떠한가?
남자의 경우 보균자와의 성관계 1-7일 후 배뇨장애(dysuria), 뇨도로부터 화농성 배설물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치료받지 않으면 수주이내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없어지며 6개월 이내에는 약 95%
환자가 무증상 보균자가 된다.
여자의 경우 자궁경관 또는 뇨도감염 10일 이내에 배뇨장애, 빈뇨, 비정상적인 질분비,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여성 감염자중 약 15% 정도는 골반염으로 발전되고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염은 불임, 자궁외임신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요도 자궁 경관 외에 직장, 구강 인두, 눈 등에도 임질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9. Chlamydia는 어떠한 증상을 나타내는가?
남자의 경우 약 25% 정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감염 7-21일후 배뇨 곤란, 빈뇨,
점액성의 요도 분비물등이 있으나 임균성 요도염 보다는 훨씬 덜하다.
여자의 경우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점액농성 분비물이 흐르는 자궁경 내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10. 임균성 요도염과 Chlamydia성 요도염은 어떻게 다른가?
임균성 요도염의 잠복기는 2-7일 정도이지만 Chlamydia성 요도염의 경우는 훨씬 더 증상 발현이 없으며
있더라도 훨씬 덜한 통증과 배뇨곤란과 분비물등이 특징이다.
증상 발현만으로는 구분이 잘 되지 않으므로 Gram stain/배양 등의 미생물학적 검사를 통해서만 확진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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