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본태성 고혈압 / 고혈압성 심장 질환 / 고혈압성 신장질환 / 속발성 고혈압

▣ 식이요법
1. 염분이 적은 음식과 칼륨이 많은 음식 즉 채소, 과일, 씨앗, 바나나, 호박, 감자 등이 좋으며 조, 메밀, 토란, 귀리 등이 아주 좋다. 염분섭취는 하루 12g 이하로 제한한다.
2. 염분을 많이 섭취한 경우는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도록 한다.
3.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되 동물성단백질은 피하고, 커피, 술, 소금과 자극성 향신료, 겨자등도 피한다.
4. 동물성 지방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으므로 되도록 줄이고, 식물성 지방 섭취를 늘린다.
5. 푸른잎의 야채, 싱싱한 과일, 수박, 마늘 익힌 것이 좋다.
6. 과식을 하면 식후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7. 에너지 : 본태성 고혈압 환자는 흔히 비만자가 많으므로 체중을 표준체중의 10% 이내로 줄이기 위해 에너지를 제한하여 서서히 체중을 줄인다.
8. 쥬스류(당근, 시금치, 컴프리, 포도, 감귤류)가 좋다.
9. 카페인은 심박출량의 증가로 수축기 혈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커피는 1일 2잔 으로 제한한다.
10. 많은 양의 알콜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 초기에는 금주를 권하고 허용시에도 맥주 1-2캔, 소주 1-2잔, 포도주 120-140cc 정도로 제한한다.
11. 당근, 시금치, 파슬리, 양파, 밀감류, 포도의 생즙이 도움이 된다.
12. 고혈압성 십질환이 있을때는 비만자는 먼저 체중부터 줄여야 한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1000-1200Cal로 제한한다.
13. 심부전은 단백질의 흡수장애와 간에서의 단백질 합성저하를 초래하므로 심근을 강화하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제제인 영양효모를 섭취해야 한다.
14. 고단위 동물성단백질은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고혈압성 신장질환에는 금해야 한다.
15. 심장과 신장의 부담을 수분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16. 섬유소는 장에 가스를 유발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제한하며, 탄산음료등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17. 심장에 부담을 주는 카페인이 많은 홍차, 커피, 초콜릿등의 섭취를 금한다.
18. 콩, 씨앗, 강낭콩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있어서 신장기능을 강화하므로 고혈압성 신장질환에 좋다.
19. 감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에는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는데, 이 성분은 감잎에도 함유되어 있다. 적극적으로 혈압을 내리게 하려면 감잎차를 마시고, 혈압이 갑자기 높아졌을 때는 감즙우유를 마신다. 감즙우유는 말랑말랑한 감 1개의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거즈에 싸서 눌러 즙을 낸다. 즙을 컵에 담고 같은 분량의 우유를 섞어서 마시면 된다.
20. 모세혈관을 넓히고 혈압을 내려주는 마그네슘 성분이 쑥갓에는 풍부하다. 가열하지 않은 쑥갓 생즙을 즉시 마시면 좋다.
21.당근·우유주스 : 고혈압이거나 변비가 있을 때 이것을 만들어 먹는다. 고혈압일 때에는 당근 100g정도로 생즙을 만들어 하루 3번 마신다. 고혈압을 촉진시키는 변비가 있을 때는 당근생즙에 꿀을 조금 타거나 우유를 넣어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22.싱싱한 셀러리는 본태성 고혈압에 효과가 뛰어나다. 샐러리로 즙을 내어 같은 분량의 꿀과 섞어 1회 2컵씩 하루에 3회 복용한다.
23.다시마를 검게 구워 곱게 갈아 1회 3g씩 1일 3호 복용한다.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내린다.
24. 육류의 섭취가 많아지고 있는 현대 식생활에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양파는 아주 유효하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를 겸해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담홍색으로 건조된 양파의 겉껍질을 달여 마시면 좋다.
25. 완두콩에는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계하는 콜린이라는 비타민이 들어있다. 이것이 부족하면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어 간경변을 일으키게 된다. 삶은 완두콩을 즙으로 짜서 하루 2회 한 번에 반 잔 정도를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고혈압에 좋다.

▣ 생활요법
1. 과격한 운동, 무거운 것 들기 등은 피한다.
2. 가벼운 산책부터 조금씩 거리를 멀리해서 운동량을 늘린다.
3. 비만인 경우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체중조절을 해야한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고혈압 발생율이 3배나 높을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 발병율도 높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체중을 줄이도록 하며 한달에 2kg정도의 감량이 적절하다.
4. 마른 사람은 표준체중을 항상 유지하도록 한다.
5. 알코올은 심박수와 수축기혈압을 증가시켜 갑작스런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적게 마시도록 하고, 흡연을 하면 심장순환계에 대한 위험이 3배 증가 되고, 혈압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으므로 금연한다.
6.고혈압은 단지 조절할 수 있을 뿐 치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증상이 없다고 환자 임의로 끊으면 안 된다.

▣ 한방요법
혈관을 강화하고 심근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방약이 좋다.
   삼황사심탕(항고지혈작용)
   자감초탕(심근에 영양공급)
   당귀작약산(혈관운동능 강화)
   시호가용골모려탕(항스트레스작용으로 혈관의 수축을 방지)

▣ 영양보조요법
혈관을 강화하고 심근의 기능을 강화하는 키토산제제와 천연 항산화제인 바이오 플라보노이드제제, 혈관 평활근을 강화하는 자라제제가 좋다.
만약 콜레스테롤치가 높으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홍국발효제제를 복용한다.
그외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좋다.
     비타민B complex
     비타민C : 1,000-3,000mg
     비타민E : 100 IU부터 시작,400-600 IU까지 증량
     레시틴
     복합 미네랄, 비타민 제제
     비타민E : 400-800 IU

▣ 참고
고혈압
  1. 혈압은 심장에서 보내진 혈액이 혈관내를 흐를 때 혈관벽이 받는 압력이다.
    심장이 피를 내보낼 때의 가장 높은 압력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며, 피를 빨아들일 때 받는 가장 낮은 압력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2.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에 비해 항상 높은 상태를 말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병중의 하나이다. 고혈압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해서 혈압이 더 큰 변동이 있어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을 하면 30-50mmHg 이상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 고혈압의 종류
  1. 고혈압 환자의 90%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데, 이를 본태성 혹은 1차성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고혈압은 가족성인 경우도 있고, 식사를 짜게 한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생길 수 있으며, 신장이나 부신에서 특수한 물질 (reninangiotensin)등이 지속적으로 많이 분비되어도 생길수 있다. 신장병, 부신질환, 대동맥 이상등 원인을 알 수 있는 2차성 고혈압은 원인치료가 고혈압치료의 우선이다.
  2. 수치로 보면 수축기 혈압이 확장기 혈압보다 더 크지만, 확장기 혈압은 지속되는 시간이 더 길므로 확장기 혈압이 높으면 심장에 주는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

▣ 고혈압의 주증상
  1. 흔히 아침에 일어날 때나 흥분하거나 피로한 경우, 뒷머리가 뻣뻣하거나 뒷목이 땡긴다거나, 어지럽거나, 숨이 차고 가슴이 뛰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혈압이 올라갔다고 생각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혈압과는 상관없는 신경성 증상인 경우가 많다.
  2. 실제로 고혈압환자의 경우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적어도 1년에 1번 이상 혈압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3. 고혈압의 증상으로는 두중감, 현기증, 어깨결림, 휘청거림, 가슴이 뛰거나 손발 저림, 피로감 등을 들 수 있고,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이 되어 운동이나 일을 조금만 하여도 숨이 차고 가슴이 뛰게 된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기절을 하거나 협심증이 일어나거나 부종이 생긴다.

▣ 고혈압의 치료
  1. 고혈압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으나 치명적인 합병증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고혈압은 혈관에 손상을 주게 되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지방침윤이 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혈관에 정맥류를 유발하여 특히 뇌(뇌출혈), 눈(실명) 그리고 대동맥(터지는 경우 사망할 수 있다.)에 합병증을 야기하게 된다.
  3. 고혈압은 심장에 영향을 주어 심근비대, 심부전,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신장에도 영향을 주어 결국 신부전으로 진행하게 한다.

▣ 고혈압의 원인
  1. 가족력(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일혈, 심혈관계 질환, 당뇨, 지질이상 등)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2. 비만
  3. 고지혈증
  4. 과다한 식염섭취
  5. 스트레스
  6. 운동부족
  7. 흡연
  8. 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