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변비 / 설사 / 치질 / 장관의 혈관성 장애 / 마비성 장폐색 / 장중첩증 / 장의 계실성질환 /
자극성 장증후군 / 항문경련 / 항문 직장부의 열구 및 누공 / 항문 및 직장부의 농양 /
항문 및 직장의 협착증 / 장관의 농양 / 장관의 궤양

▣ 장질환 식이요법
1. 야채, 양배추, 과일, 호두류, 씨앗류, 좁쌀, 현미, 메밀, 보리등 섬유질이 풍부한 전곡류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2. 요구르트, 젖산음료등의 유산균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3. 정제식품, 가공식품, 동물성식품의 섭취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4. 지방식음식의 섭취를 금해야 하며, 가장 해로운 것은 섬유질섭취를 부족하게 하면서 지방식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5. 마늘을 중탕하여 하루 두숟갈씩 복용하면 좋다.
6. 매일 올리브유 2큰술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7. 엽산이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장질환 생활요법
1. 비만자, 운동 부족한 사람에게 많은 질환이니 적당히 운동하고 살이 찌지 않도록 한다.
2. 폭음, 폭식을 피하되 과일, 야채 등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3. 변비가 있는 경우 변비를 먼저 치료한다.
4. 식사는 자주 조금씩 먹는다.

▣ 장질환 한방요법
대부분의 게실은 어혈이 원인이므로 구어혈제인 계지복령환(桂枝茯笭丸)과 장관벽의 삼투압을 조절하기 위해 영강출감탕(령甘朮甘湯)을 같이 처방하면 도움이 될 수가 있다.

▣ 장질환 영양보조요법
장내에 있는 지방을 잘 흡착하기 위해 키토산제제와 유산균제품과 해조류제제를 병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치질의 식이요법
1.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변비를 예방하기 위하여 물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소 섭취를 늘인다. 하루에 6-8잔의 물을 마셔 수분 섭취를 증가시키고 과일, 야채, 곡류 등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3.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블랙베리, 귤, 체리, 블루베리)
4.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아래 표와 같다. 그러나, 섬유소 섭취를 갑자기 증가시키면 복부팽만이나 방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증가시켜야 한다. 섬유소의 권장 섭취량은 1일 25-30g 정도이다.

[참고]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식품

종 류	식 품
과 일 야 채 곡 류	사과, 배, 복숭아, 딸기, 오렌지, 자두 양배추, 상추, 당근, 감자 콩류, 밀, 밀로 만든 빵

▣ 치질의 생활요법
1. 좌욕을 하거나 샤워를 생활화한다. 좌욕은 하루 2-3회, 따뜻한 물 (약 43-46)에 10-15분 동안 앉아 있는다. 좌욕은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시켜 줄 뿐 아니라 완화시켜 준다.
2. 변의가 있으면 참지 말고 대변은 지나친 힘을 주지 말고 5분 이내로 본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기른다.
3. 장기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4. 산보 등을 포함한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5. 과음, 과로, 스트레스를 피한다.
6. 자극성 음식을 먹지 않는다.
7. 허리를 차게 하지 않는다.
8. 배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변비와 배변압을 감소시킨다.
9. 변의를 느끼면 가능한 빨리 배변을 하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지 않는다.
10. 산보 등을 포함한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 치질의 한방요법
  . 을자탕 (치질을 개선)
  . 보중익기탕 (직장하수를 승고하는 작용)
  . 마자인탕 (변비로 인한 치질일 때 변비를 개선)

▣ 치질의 영양보조요법
직장과 항문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바이오플라보노이드제제와 비타민 C를 반드시 복용하는 것이 좋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해주류제제와 유산균 그리고 푸로폴리스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참고
치질
치질은 항문관 및 직장 하부 부위에 존재하는 혈관이 확장된 상태로서 보통 다음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
   . 탈항 -항문관 상부와 직장 하부의 점막이 항문관 내에서 돌출된 경우
   . 내치핵 -항문관 상부의 점막 아래부위에 존재하는 혈관이 확장된 경우
   . 외치핵 -항문 주위가 붉게 솟아오른 경우

  [원인]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아서 혈관이 확장(즉 상하 치정맥의 울혈)되는 것이 치질의 원인이다. 즉 항문 주위의 문맥계· 정맥계의 정수압의 증가가 치질과 관련이 있다.
  . 치질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

    - 변비, 만성 설사 등 배변 습관
      배변시 지나친 힘을 주거나 오랫동안 화장실에 앉아 있는 경우, 심한 변비,
      만성 설사 등이 치질을 유발 할 수 있다.
    - 운전직이나 사무직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정맥의 혈액이 항문주위에 울혈되어 발생하기 쉬우며, 직립자세로 생활하는 인간에게만 발생한다.

    - 임신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치질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임신 자궁이 치정맥에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을 유발한다. 분만 또한 치질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 유전적 요인
    - 사회경제적 요인 및 문화적 요인
       섬유질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고 주로 섬유질이 부족한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체질의 사람에게서 많이 유발된다.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좌욕, 연하성 완하제, 국소 치료제(연고, 좌제 등), 침대 휴식 등의 보존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보존적 요법, 비수술적 비약물요법, 수술 및 약물 요법등이 있다.
  ·내치핵은 수술요법으로는 결찰요법(예 : 고무밴드 결찰법)이나 경화액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다. 보존요법이나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외치핵은 통증이 비교적 심하지 않으면 진통제를 복용하고 보존적 요법을 실시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치핵의 크기가 큰 경우 수술이 필요하며, 급성 혈전화된 외치핵의 경우 절제, 응괴 추출, 응괴 제거 후 압박 요법의 방법이 사용된다.

  [치질의 보존요법]
  ·좌욕
    - 하루 2-3회, 따뜻한 물(약 43-46℃)에 10-15분 동안 앉아 있거나 샤워를 한다.
      좌욕은 위생상태를 유지시켜 줄뿐 아니라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변비 예방을 위해 단기간 완화제나 섬유질제제를 복용할 수 있다.
  ·변의가 있으면 참지 말고 대변은 지나친 힘을 주지 말고 5분 이내로 본다.

▣ 변비의 식이요법
식이요법은 변비 치료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으로 모든 형태의 변비에서 중요하게 시행되고 환자에게 주지시켜야 한다. 식이요법의 주내용은 섬유소와 수분의 섭취를 충분히 증가시키는 것이다.
섬유소는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아 소화관 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수분을 저류시키고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며 음식물이 위장관에 체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정상 배변을 유도한다.
섬유소의 섭취는 특히 변비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아래 표와 같다. 그러나, 섬유소 섭취를 갑자기 증가시키면 복부팽만이나 방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증가시켜야 한다. 섬유소의 권장 섭취량은 1일 25~30g 정도이다.

1.고 섬유식이를 한다.섬유질이 많은 녹황색 채소, 과일, 해초류, 버섯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양배추 생즙, 깨, 말린 무화과를 조석으로 먹는다.
2.올리브유, 참기름, 홍화유 2큰술을 매일 먹는다.지방은 배변시 윤활작용이 있어 변이 장벽을 매끄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흡수되지 않은 지방은 박테리아에 의해 단쇄지방산으로 분해되면 역시 장벽을 자극해 연동운동을 돕는다.
3.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수분은 대변을 묽게 하고 배변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변비에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매일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야채쥬스, 과일쥬스, 맑은 국 등 또한 수분 섭취에 효과적이다.
4.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알코올은 탈수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5.아이스크림, 치즈, 육류, 스낵류, 피자, 냉동식품 등은 섬유소를 거의 함유하지않은 냉동식품이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담석증, 불안증 등 일부 질환에서 대장운동의 항진에 의해 경련성 수축이 나타나 장 내용물의 움직임이 방해를 받아 변비가 유발된 경우에는 섬유소가 적게 함유된 식이, 소화가 용이한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연한 채소, 따뜻한 우유, 흰 살 생선, 알 종류, 닭의 가슴살, 진밥 등이 좋다.
7. 알로에는 약효가 순하고 부작용도 적어 변비 치료에 좋은 식품이다. 생잎을 강판에 갈아 하루에 소주잔으로 두 잔 정도 2∼3회 나누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또 알로에로 술을 담가서 하루 3회, 1회 소주잔으로 공복에 한 잔씩 마시면 더욱 좋다. 1주일 정도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본다.
8.사과를 껍질째 간 것이 좋다. 여기에 당근을 함께 넣으면 더욱 효과가 있다. 둘 다 식물성 섬유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펙틴은 장 안에서 장 벽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9.검은깨죽 : 경련성 변비는 며칠 동안 변비가 계속된 다음에 마른 변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 이 때는 장을 매끄렇게 해주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참깨, 특히 검은깨는 단백질과 지방질,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이다. 또 위장을 매끄럽게 해 주는 작용도 뛰어난 현미를 곱게 갈아서 끓인 검은깨죽을 먹으면 아주 좋다.
10.호도차 : 호도에는 양질의 지방질,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호도에다 볶은 검은깨를 섞어서 차를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변비에도 좋을뿐더러 치질에도 효과적이다.
11.감자생즙 : 변비로 인해 장 속에 오래토록 머물러 있는 숙변은 고혈압이나 냉증, 생리통, 비만의 원인이 된다. 오래 된 숙변은 감자 생즙을 먹으면 없앨 수 있다. 하루 두 번 정도 공복에 먹는다.
[참고] 변비를 개선시키는 식품

종 류	식 품
당 분 채 소 유 지 류 유 기 산 기 타	보리밥,보리빵, 메밀국수, 콩이나 팥으로 만든 음식, 옥수수 주로 잎이나 줄기가 많은 것 버터, 참기름, 생크림, 마요네스, 샐러드유, 콩기름 초산,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 과일, 과즙 , 요구르트 탄산음료, 맥주, 해조류, 버섯, 한천, 무화과

[참고] 변비를 악화시키는 식품

종 류	식 품
음 료 식 사	차, 코코아, 붉은 포도주 육류 중심의 식사

▣ 변비의 생활요법
1. 배변감을 무시하면 안 된다. 아침 식사 후 10분 이상 동안 대변은 보도록 시도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식후에 다시 시도해본다. 지속적이고 의식적인 반복 훈련으로 배변반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
2.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아침은 천천히 많이 먹도록 한다.
3.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 찬 우유, 쥬스 등을 마신다.
4. 피해야할 것 - 소금, 설탕, 밀가루, 커피, 홍차, 술 등
5. 스트레스와 분노를 풀 수 있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갖는다.
6.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수영, 자전거, 승마, 복근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한 다.
7. 복부마사지를 하면 변비에 도움이 된다.
8. 중증일 경우 10일간 생즙단식을 한다.
9. 식사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규칙적으로 적당한 양을 먹고, 가장 편리한 끼니를 택하여 식사 후 15∼30분간 화장실에 가서 서두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변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0. 대장의 연동운동 및 배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11.식사는 변을 부드럽게 해 주고 변의 양이 많아지게 하며 변이 잘 나오게 해 주는 구성으로 한다. 즉, 충분한 양의 수분(1일 6∼8컵 이상)과 섬유질의 섭취가 중요하다.

▣ 변비의 한방요법
  ① 경련성 변비 : 대승기탕 (대장벽의 수분흡수를 억제하고 경련을 완화)
  ② 습관성 변비 : 시호가 용골모려탕 (대장의 긴장을 완화)
  ③ 이완성 변비 : 마자인탕 (대장의 수분흡수를 억제하고, 장벽을 자윤)계지가 작약탕 ( 대장의 연동운)이진탕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 변비의 영양보조요법
  ① 경련성 변비 : 유산균 제제, 마그네슘제제
  ② 습관성 변비 : 유산균 제제, 식이섬유 제제, 해조류 제제
  ③ 이완성 변비 : 유산균 제제, 식이섬유 제제, 해조류 제제
  ④ 모든 종류의 변비 : 영양효모 15-30g(식간에 신맛과일의 생즙과 섞어 먹는다.)와 해조류제제을 상복한다

▣참고
변비
  배변 습관이 어떤 이유로 서서히 또는 급격히 달라져서 결장안의 대변이 보통시간 이상 머물러 있으면서 쉽게 나오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 대변의 배설은 음식을 먹은 후 보통 12∼72시간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2∼3일에 1회라도 규칙적으로 변을 보고, 아무런 증상이 없으면 변비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변비는 병이 아니라 일상적인 증상에 불과하므로 음시, 운동, 규칙적인 생활로 대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면 치료될 수 있다.
  변비의 증상으로는 머리가 늘 무겁고 두통이 있으며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거나 배변 주기가 평소보다 길어져 화장실에 다녀와도 개운치 않고 아랫배가 묵직하고 불쾌하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구체적으로 그 원인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원인]
  ·모든 환자에서 변비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낼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이완성 변비라고 하여 대장의 평활근 수축이 느려지게 되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대장에서 수분 흡수가 증가되어 변비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 식이습관에 의해 변비가 나타나는데야채, 과일, 통밀, 현미등에 함유된 섬유소의 섭취를 부족하게 하여 변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섬유소의 섭취 권장량은 1일 25-30g정도이며, 섬유소를 많이 섭취 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식, 치즈와 같은 낙농제품, 달걀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서 변비가 많이 나타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도 변비가 된다.
    그러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은 매일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배변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 부족은 대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질병으로 장기간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에서 일시적으로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으로서, 대장경련으로 인해 배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상의 변화 : 임신, 고령, 여행
    - 임신 호르몬의 변화, 자궁에 의한 대장 압박, 철분 제제의 복용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임신부에서 변비는 흔히 나타날 수 있다.
    - 고령 : 나이가 들면 대사속도가 느려져 대장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 근긴장도가 느려져 변비가 나타날 수 있다.
    - 여행 : 정상적인 식습관 및 일상 생활 습관의 변화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완화제나 관장약의 남용 : 완화제나 관장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배변이 신체 기관에 의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완하제, 관장약에 의존하게 된다.
    또한 장기간 사용할 때 대장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수축력이 손상될 수도 있다.
  ·배변감을 무시하는 경우 : 배변의 신호를 오랫동안 무시하고 배변을 미루게 되면 결국 배변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변비가 유발 될 수 있다.
  ·변비를 유발하는 질환
    - 위장관계 질환 : 과민성 대장증후군, 게실염, 대장 폐색, 치질, 항문 열상 등
    - 내분비계 질환, 대사 이상 :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크롬 친화성 세포종 등
    - 신경계 질환 : 신경절세포 결손(Hirschsprung 병), 파킨슨병 등
    - 심인성 : 불안증, 우울증, 정신증 등

▣ 설사의 식이요법
식이요법은 설사의 치료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으로 수분 및 전해질의 보충과 함께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물을 피하고 환자 개개인에 적절한 식이 요법을 실시하여야 한다.

1. 물은 식사 1시간 전에나 2시간 후에 마신다.
2. 현미, 좁쌀, 보리를 죽을 끓여 먹는다.
3. 식사는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으며, 음식물은 잘 씹어 먹는다.
4. 크래커, 바나나, 토스터 등 가벼운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5. 알코올, 사탕, 단 음식, 콩,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 날 채소, 구운 음식, 요리하지 않은 음식등의 섭취는 피한다.
6. 찬 음료, 찬 음식, 기름기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 소화하기 힘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의 섭취는 피한다.
7. 급성설사 : 급성 비특이적 설사에서는 첫 24시간 동안 음식 섭취를 피하고 물, 보리차를 2-3L 섭취한 후 다음 24시간 동안 밥, 수프, 빵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8. 여행자 설사 : 경구용 수분 공급액을 마시는 것이 좋다. 경구용 수분 공급액이 없는 경우에는 과일쥬스, 카페인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수, 끓인 물을 마셔도 괜찮으며 크래커를 먹도록 한다.
9. 소아의 설사 : 심한 설사로부터 회복기에 있으면 바나나, 진 밥, 사과소스, 토스트등의 음식이 추천된다.
10.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기 쉬운 사람의 경우 우유를 피하도록 하며, 우유를 마실 경우에는 따뜻하게 하여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11. 점차 정상적인 식이로 바꾼다.

[참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식품

함 유 성 분	식 품
Lactose Fructose Sucrose Sorbitol. hexitol, mannitol Caffeine	우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치즈, 초콜렛 사과쥬스, 배쥬스, 포도, 꿀 땅콩, 과일향 음료 설탕, 단 음식 사과쥬스, 배쥬스, 무설탕껌 커피, 차, 콜라, 일부 두통약, 일부 자양강장 드링크

[참고] 설사를 할 때 먹어도 괜찮은 음식

설사 양상	먹어도 괜찮은 음식
설사가 심할 때	보리차, 미음, 수프, 신맛이 적은 과즙 등의 유동식
만성 설사 설사 후 회복기	죽, 진 밥, 빵, 국수류 기름기가 적은 고기, 생성, 계란, 두부, 콩류 요구르트, 치즈, 연하게 끓인 채소, 감자

▣ 설사의 생활요법
·장의 운동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설사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일을 피하며 몸을 차게 하지 않도록 한다.

▣ 영양보조요법
유산균제제를 필수적으로 복용시켜야 하며, 장에서 불순물을 흡착할 수 있도록 키토산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장관의 운동을 촉진하는 칼슘제제의 섭취도 좋다.

▣ 참고
설사
·설사는 장의 흡수 및 분비 조절에 있어서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에 나타난다.
이런 상황이 초래되는 경우로는 이온의 흡수가 저하된 경우, 이온의 분비가 저하된 경우, 장내의 수분이 저류되는 경우 및 장관 운동성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설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
  -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원충 감염
  - 우유에 대한 불내성 등 음식 불내성
  - 항생제, 혈압약, 제산제 등의 약물 복용
  - 위장관 질환
  - 과민성 대장 증후군

2. 급성 설사의 치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첫 24시간 동안 전해질을 함유한 수분을 2-3L 정도 섭취하도록 하고, 다음 24시간 동안에는 밥, 수프, 빵 등 부드러운 음식의 섭취가 추천된다.
   - 삼투성 설사의 경우 24시간 정도 식이 조절을 통해 설사를 치료할 수 있다.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 1일 1L 이상으로 대변량이 많은 분비성 설사의 경우 음식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의 섭취를 피한다.(식이요법 항 참고)
·필요하면 지사제를 투여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간 사용해야 하며 지사제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설사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3. 만성 설사의 치료
·치료의 목표는 과도한 체액 손실 방지, 전해질 및 산염기 불균형의 예방, 증상의 완화와 함께 설사를 유발한 원인을 제거하고 기저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다.
·만성 설사의 치료는 식이 조절, 수분 공급 및 전해질 보충, 약물 치료 등으로 이루어진다.
  - 식이조절 : 식이요법 항 참고
  - 수분 공급 및 전해질 보충 : 설사가 멈출 때까지 가장 중요한 치료가 된다.
     성인에서는 체중이 5-7.5% 미만으로 감소한 경우 경구용 전해질 용액을 복용 하면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설사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입원하여 정맥주사를 통한 공급이 바람직하다.

4. 소아의 설사시 주의사항
·특히 영아, 유아의 경우 신체 크기에 비해 소장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설사에 의한 급성 체액 손실의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급성 설사나 심한 설사에서 탈수 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만성 설사가 있는 소아에서는 수분 공급과 함께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여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