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결절성 다발 동맥염 / 과민성 혈관염 /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
전신성 경화증 / 쇼그렌증후군 / 베체트 / 류마티성 다발성 근통.

▣ 식이요법
1.이 질환들은 소모성 질환이며 또한 대부분의 치료약물들이 위장장애 및 골다공증, 빈혈, 신장해, 체액저류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각종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결합조직의 주성분인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되 비만은 관절염의 악화요인이므로 칼로리 관리를 해야 한다.
2. 관절병변과 함께 빈혈이 나타날 수 있고,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의해 골다공증이 우려되므로 철분과 칼슘의 섭취를 충분히 한다.
   - 철분함유식품 : 김, 카레, 깨, 당밀, 두부, 미역 등
   - 칼슘함유식품 : 우유, 유제품, 멸치, 분유, 다시마, 미역, 새우,
3. 염증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 생선유 등의 섭취를 늘린다. 연어, 청어, 정어리, 고등어등이 좋다.
4. 충분한 칼슘과 Vit.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우유, 치즈, 멸치) 및 단백질, 철분의 공급을 충분히 한다.
5. 체리, 블루베리 등이 좋으며, 파인애플 생즙은 염증 부위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6. 카페인은 심박동수 증가 및 혈관탄력성을 저하시키며, 위장관 문제를 악화시키므로 최소한으로 섭취한다.
7. 심장질환과 같은 여러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저지방과 저콜레스테롤식이를 한다.
8. 고섬유식이는 위장관계의 문제에 도움이 된다.
9. 염분제한은 체액을 감소시켜 여러 합병증 유발을 감소시키므로 권장한다.

▣ 생활요법
1. 흡연은 진통제의 부작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므로 삼가고, 알콜 역시 진통제의 부작용을 증가시키거나 상호작용을 일으키므로 제한한다.
2. 급성기에는 관절을 쉬게 하여 관절의 염증을 완화시키도록 하며, 만성기에는 관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근육과 건이 약화되고 관절변형을 초래하므로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을 보호, 강화한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은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적당한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도록 하며 휴식과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3. 온찜질(온습포나 온탕 등)로서 뻣뻣한 관절을 해소하고 통증을 가볍게 한다.(하루 1-3회 20-30분간). 단, 급성 재발시에는 냉찜질로 염증을 가라앉힌다.
4. 온수에 민감한 피부인 경우 파라핀욕을 한다.
5. 습기와 냉기는 관절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한다.
6. 마사지를 일주에 한번정도 하여 관절의긴장을 풀어준다.
7. 과도하지 않으면서 관절에 무리가 없게 굽협다, 폈다를 반복하고 일상생활중에 작은 관절보다 큰 관절을 사용하는 등 아픈 관절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관절을 사용하도록 한다.

▣ 한방요법
증상과 원인에 따라 한방을 병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계지가출부탕( 관절이 시리고 붓고 아플 때, 관절에 혈액순환촉진)
   계지가작약지모탕(결합조직의 비후로 관절이 변형되거나 되려고 할 때)
   대강활탕(관절의 부종과 통증으로 굴신이 어려울 때)
   대방풍탕(평소에 관절이 약한 사람이 추위를 타고 관절이 붓고 아플 때)
   마행의감탕(관절이 신장기능이 약하여 평소에 잘붓고 땀이 나지 않는 사람이 관절이 부을 때)
   소경활혈탕(빈혈이 있고, 염증으로 혈소판응고가 항진되어있고, 부종, 통증이 있을 때)

▣ 영양보조요법
관절에 항염증작용하는 홍합유와 천연 항산화작용하는 플라보노이드컴플렉스와 콘드로이틴제제, 면역능 강화작용하는 자라유제제를 복용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관절류마티즘 환자 중에서는 저산증으로 인한 소화기질환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매실제제를 같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외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좋다.
  ·DHEA : 50-200mg
   나이아신아미드 : 500mg qid
    판토텐산 : 500mg qid
    비타민C : 1-3g
    비타민E : 400-800 IU
    구리 : 1mg
    마그네슘 : 15mg
    셀레늄 : 200 ug
    아연 : 45mg
    염산베타인 : 10-70 grains
    판크레아틴 : 350-750mg

▣ 참고
관절류마티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전신의 관절에 염증이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 류마티스 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된다. 그밖에 임신이나 출산, 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류마티스가 악화된다. 류마티스 인자를 가진 사람은 많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류마티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증 상
1. 처음에는 미열이나 전신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이어진다.
2. 때때로 관절이 아프다.
3. 기온 변화 등의 요인이 가해지면 갑자기 뚜렷한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4. 관절이 부어서 통증이 오고 결국 관절이 변형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5. 특히 팔다리의 관절은 증세 진행되는 속도도 빠르고 나타나는 방식도 강하다.
6. 이에 비해 경추 관절은 증세가 늦게 나타난다.
7. 병이 진행되면 무릎이나 팔꿈치 후두부 등에 피하결절이라고 불리는 작은 덩어리가 생긴다. 이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나타내는 증세로서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수반되지 않는다.
8. 5 대 특징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아침에 뻣뻣하다.
2) 관절에 통증이 오고, 통증이 심할 때는 열감을 느낀다.
3) 관절의 종창 : 관절에 액체가 뭉쳐져 관절주위조직이 부어오른다.
4) 관절의 변형 : 관절주위로부터 칼슘이 빠져나가 연골이 파괴되고 나아가 뼈 자체가 파괴된다.
5) 피하결절 : 환자의 20-30%에서 둥근 원형의 융기가 무릎, 손가락 등에 나타난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란 병적인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에 의해서 조직 및 세포가 손상을 받는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완치는 없다. ·한 장기에만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여러 장기를 동시에 침범할 수도 있으며, 질병의 중등도도 경한 것부터 매우 심한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간헐적으로 질병의 악화를 경험한다.

임상적 특징
전신적증상, 근육 및 골격계이상, 피부증상, 혈액학적 양상, 신경학적 증 상, 심폐증상, 신질환, 위장관 증상, 혈전증, 유산(fetal loss),눈의 이상등이 나타날 수 있다.

1) 전신적증상
피로감, 전신쇠약감, 고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2) 근육 및 골격계이상
대부분 관절염 소견을 보임(관절통, 근육통). 통증은 대칭적이며 관절의 종창, 손발의 부종, 건초염 등이 심하게 나타난다. 관절변형은 환자의 10%정도로 흔하지 않으며, 근병성은 질병의 활성기에 염증성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치료의 부작용(저칼륨혈증, 스테로이드, hydroxychloroquine)으로 발생될 수도 있다.
3) 피부증상
뺨주위의 발진(나비모양), 양쪽 볼, 코주위, 턱, 귀등에 발진이 나타난다.
대개 광과민 반응이 나타나고 흉터는 거의 남기지 않으나 모세혈관확장증이 나타날 수 있다. 분류에 관계없이 전신성 홍반성루프스, 원판상루프스, 아급성피부루프스는 혈관염 형태의 피부병변을 유발할수 있는데 주로 자반, 피하결절, 조갑경색, 궤양, 혈관염성 담마진 및 수지괴저 등으로 나타난다. 때에 따라서 두피 모발의 손실도 가능한데, 원판성 루프스 병변에서는 영구적 탈모를 유발하는 반면, SLE병변 부위의 경우는 다시 자라기도 한다.
4) 신장
대부분 환자의 경우, 사구체에 면역글로불린 침착이 있으며, 이들중 단주 반수에서만 단백뇨가 나타나는 신염이 유발된다. 소변검사에서는 혈뇨, 단백뇨, 원주뇨가 발생될수 있다. 사구체 간질성 신염 혹은 경미한 국소성 증식성 신염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미만성 증식성 신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심한 경우 신부전으로 진행될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고용의 스테로이드나 강력한 면역억제제로 하되, 혈청크레아티닌이 3㎎/dl지 오른경우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므로 투석요법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다.
5) 신경계
뇌수막, 척수, 중추 및 말초신경계 등 뇌의 어떤 부위에도 SLE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다른 장기의 이상이 활성화될 때 더불어 자주 발생된다. 이밖에도 정신증, 기질성 뇌 증후군, 두통(편두통 포함), 국소경색, 추체외로 이상, 소뇌이상, 시상하부이상, 가뇌종양, 지주막하 출혈, 무균성 수막염, 횡단성 척추염, 시신경염, 뇌신경마비, 말초신경감각운동 신경증, 우울증, 불안증 등이 발생될 수 있다.
6) 혈관계
혈관크기에 관계없이 혈전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건강에 막대한 위험을 미칠수 있다. 혈관염이 혈전증이 일어나는 선행요인일 수도 있으나, 혈관염이 없어도 인지질에 대한 항체에 의해 응고를 일으키는데 관여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치료는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7) 혈액
대부분의 루프스가 활성화된 환자의 경우에 만성 빈혈이 있다. 경미한혈 소판 감소증 및 백혈구 감소 등(대개 림프구 감소증)이 흔하지만 재발성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또한 치료도 필요 없다. 5%정도의 환자에서 심한 출혈 및 자반이 야기되는데 이때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또는 정맥내 면역 글로부린 주사로 치료한다. 만일 치료 2주안에도 혈소판수치가 정상적이지 못하면 비장적출술을 행할 수 있다.
8) 심폐관계
심낭염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심근염에 의한 부정맥, 심부전 및 급사를 초래할 수 있다. 늑막염, 늑막 삼출액 역시 흔한 증상이며 루프스 폐렴으로 인한 고열, 호흡곤란, 기침이 나타날 수 있는데, 부신피질호르몬이 치료제로 적합하다.
9) 위장관계
오심, 구토, 설사, 복부 불쾌감이 흔한 증상인데, 원인이 루프스 복막염, 장혈관염에 의한 것일 수 있고 증세가 심한 경우 위험하므로, 응급실로 후송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부신피질호르몬이 좋으며 장파열 또는 장폐쇄시 수술이 필요하다.
10) 안과적 이상
망막혈관염에 의한 심각한 증세로 인해 실명할 수 있으므로 강력한 면역억제제에 의한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