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알츠하이머치매 / 혈관성 치매 / 파킨슨병에서의 치매 / 헌팅톤병에서의 치매 / 피크병에서의 치매 /
노인성 치매 / 기억상실증후군 / 섬망 / 기질성 환각증(비알콜성 환각증) / 기질성 정서불안 /
기질성 인격장애 / 뇌진탕후 증후군 / 기질성 정신병

  ▣식이요법
1. 뇌 신경질환에는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좋다. 항산화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비타민C, 비타민E, 글루타치온, 베타카로틴등이 있으며 매일 복용하면 상당히 효과가 있다. 이 성분들은 비타민E는 통밀빵, 현미, 식물성 기름, 소맥배아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우유나 육류에는 적게 함유되어있다. 비타민C는 양배추, 감자에 많으며, 삶으면 비타민C가 줄어들므로 양배추는 날 것으로 먹고, 감자는 껍질째 쩌서 먹는 것이 좋다.

2. 항산화제중의 하나인 글루타치온은 글루타민산과 글리신과 시스틴의 3가지 아미노산이 결합한 것인데, 글루타민산과 글리신은 인체에서 합성이 되고 시스틴은 밖에서 공급해야 된다. 이 시스틴은 육류, 어류, 계란에 많다. 노인은 동맥경화를 두려워하여 육류와 어류, 계란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글루타치온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어류와 계란 육류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

3. 알츠하이머의 원인중에서 신경세포의 수상돌기가 퇴화되어 짧아진 특징이 많다고 한다. 이 경우는 비타민B₆가 효과가 있다. 비타민B₆는 영양효모, 소맥배아, 돼지고기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알츠하이머치매의 뇌에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성분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 성분은 콩과 난황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레시틴이라는 제품으로 나와 있기도 하다.

5. 우리 나라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뇌혈관성치매의 예방은 고혈압치료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고혈압을 개선하려면 먼저 염분의 섭취를 줄이고, 칼륨의 섭취를 증가시켜야 한다. 평소에 짜게 먹지 말고, 칼륨이 많이 함유된 산나물, 야채,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6. 비타민 B₂는 나트륨의 작용을 감소시키며, 판토텐산은 아세틸콜린의 효과를 증가시키므로 평소에 아세틸콜린이 함유된 레시틴과 이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영양효모와 아몬드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뇌신경질환에 좋다.

7. 생선의 지방은 동맥경화와 혈전을 방지하는데, 말린 생선은 좋지 않다. 생선의 지방을 제품으로 만든 것이 EPA제품으로 나와있다.

8. 식물성 섬유소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므로 섬유질이 많은 당근, 사과, 미역등의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

9. 치즈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있기 때문에 노인용 식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10. 군고구마에는 비타민 C가 많고, 양파에는 항혈전 성분이 있으므로 뇌질환에 좋다.

11. 플라보노이드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을 방지하는데, 양파껍질, 귤, 매실등에 많다.

12.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서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낮게 조사되었다.
     그러므로 폐경이 되면 호르몬요법을 하는 것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생활요법
1. 담배를 피우면 비타민C의 손실이 많아져서 암이나 동맥경화, 치매가 잘 오게 된다.
2. 카페인은 혈당이나 혈중 지방산을 높여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3. 알코올은 지방간의 원인이 되고 혈중 지질을 증가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4. 스트레스받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5. 환자는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돌봐야 하는데, 유리문이 없고,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어야 한다.
6. 많은 방문객이 들락거려서 환자를 불안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한방요법
뇌질환과 뇌 신경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한방약을 병용하면 좋다.
   . 당귀작약산 (혈액순환촉진)
   . 황련해독탕 (동맥경화예방/치료)

▣영양보조요법
뇌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레시틴제제 와 혈관을 강화하는 플라보노이드 콤플렉스의 복용이 치매를 예방하고, 뇌질환, 뇌신경 질환에 도움이 된다.

▣참고
노인성 치매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데, 알츠하이머가 원인인 경우와 뇌혈관 손상에 의한 치매로 나눌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는 뇌조직의 갈색변화와 신경조직의 퇴화가 그 원인이라고 하며, 뇌혈관손상에 의한 치매는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그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뇌혈관손상에 의한 치매가 월등히 많다고 한다. 뇌조직의 갈색변화는 인체에서 발생한 유리기가 신경세포막을 공격하여 발생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유리기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산화제를 평소에 복용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