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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에는 처음부터 간에서 암이 발병한 것과 다른 장기 즉 위, 폐, 췌장 등에서 간으로 전이되어 온 것이 있다. 원래 간에서 발생한 것을 원발성이라 하는데 이 원발성과 전이성은 증상과 예후 등이 차이가 난다. 원발성 간암은 거의 증상이 없이 진행되다가 말기에 가서야 증상이 나타날 때가 많다. 전이암은 위장, 십이지장, 췌장, 대장, 직장 등에서 먼저 생긴 후에 임파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간에 와서 간으로 옮겨오는데 증상이 빨리 나타난다.


1. 원발성 간암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에 발병하는 간세포암과 담관의 껍질에 생기는 담관세포암이 있다. 80~90%는 간세포암이므로 대체로 간암이라고 하면 간세포암을 말하지만 담관세포암도 증상은 마찬가지이다. 원발성 간암의 대부분은 간경화를 함께 앓고 있거나 간경화에서 발전한 것이다. 특히 간암이 생긴 부위가 간경화가 되었던 부위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적으로 간경화시에 간세포가 끊임없이 파괴하고 재생되면서 세포의 성질이 변질되어 암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추측한다.
2. 원발성 간암의 증상은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초기증상으로는 체중감소와 피로감, 식욕부진이 있는데, 이런 증상을 단순히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심각하게 진행된 뒤에야 알게 된다. 만성간염을 앓고 있다가 몸무게가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이때 간암이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만성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든 갑자기 체중이 많이 줄게 되면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대개 사망하기 3~4개월 전에 이미 말기증상이 가까워서 복통이 있거나 복수가 심하거나 황달이 와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복통은 간이 갑자기 커져서 간을 싸고 있는 막이 당겨서 아픈 증상을 유발한다. 그러다 암세포 때문에 간조직이 터져서 복강속에서 출혈이 생기면 그 통증은 아주 격렬해진다. 보통 간암으로 통증이 격렬해지는 경우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 황달도 중요한 증상의 하나인데 보통 사망하기 6~12개월전에 나타난다. 요즘은 단순한 혈액검사만으로도 간암을 판별할 수 있으므로 만성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증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또는 초음파검사 등을 해보는 것이 좋다.
3. 전이성 간암
	다른 장기에 생긴 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나타나는 전이성 간암은 초기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간은 간 자체가 크고, 흐르는 혈액의 양이 많으며, 문맥과 동맥 양쪽으로부터 혈액을 받고 있다는 등의 사실때문에 암이 쉽게 옮겨올 수 있는 장기이다. 주로 위장, 폐, 대장, 소장, 자궁, 난소, 갑상선 등에서 전이된다. 원발성보다 2배정도 많이 볼 수 있다.
4. 전이암의 증상은 원인암의 영향을 받는다
	전이암의 증상은 원인암의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다음으로 전신증상으로 피로, 체중감소, 발열, 식욕부진, 도한 등이 나타나고, 간암 증상으로 복통, 복수, 황달 등이 나타난다.
5. 간암에 대한 전체건강요법
	① 복수나 부종이 있으면 소금을 1일 7g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② 단백질은 영양효모로만 1일 30g정도 투여한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암모니아가 생기기 때문이다. ③ 장에서 암모니아의 발생을 막기위해 유산균 음료를 하루 3병정도 마시고 유산균제제를 복용한다. ④ 변비가 되지않도록 매일 아침에는 과일즙, 점심과 저녁에는 야채즙을 마신다. 과일과 야채즙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도 예방하지만 칼륨이라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⑤ 현미밥을 한번에 100번씩 씹어서 먹는다. 현미에는 간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있으므로 완전히 소화될 수 있도록 씹는 것이 중요하다. ⑥ 각종 버섯종류의 물을 마신다. ⑦ 강력한 항산화제인 피크나게놀, 비타민C,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을 전문가의 지도하에 대량 투여한다. ⑧ 항혈전식품을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