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요법

질병별 증상과 개요

개요

뼈를 구성하는 유기질과 무기질의 균형이 흐트러져 유기질이 많이 감소되어 골 피질이 얇아지고 전체적으로 뼈에 구멍이 많아져 약해지는 것이다. 골조송증이라고도 하며, 골다공증은 40대 무렵에서 시작되는 노화현상으로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폐경기 이후에 현저해지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에 관계되는 뼈의 대사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생리적인 현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인지 병리적인 현상인지를 구별하기는 곤란하다. 일상적인 운동부족이나 칼슘 섭취량 부족이 뼈의 위축을 부르고 거기에 노화 현상이 발생,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증상

1.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사소한 외부 자극에도 골절되기 쉬우며 기침이나 재채기만으로도 골절되는 수가 있다.
2. 꼿꼿하던 허리가 점차 구부러진다.
3. 별다른 까닭 없이 허리가 아파, 등을 두드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식이요법

ⓛ 소금, 설탕, 단백질, 청량음료 같은 것은 칼슘배설을 촉진시키므로 피한다.
② 푸른잎 야채, 양배추, 당근, 딸기 등은 칼슘 등의 미네랄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으므로 매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③ 보리, 메밀, 좁쌀 등도 좋다.
④ 과도한 육류 섭취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⑤ 당근, 셀러리, 파인애플, 레몬의 생즙이 도움된다.
⑥ 식품 중 칼슘의 체내 이용성은 같이 섭취하는 여러 가지 식이 성분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므로 칼슘 공급원의 체내 이용률은 모두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단백질, 인(Ca/P 비율), 비타민 D등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이용성을 높이는 반면, 과량의 지방, 섬유질, 인산, 수산, 피틴산 등은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고 이용성을 낮추는 효과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식품중 칼슘 공급원으로서의 가치는 그 함량보다는 체내 이용성에 의해서 평가되고 있으나 고칼슘 식이의 경우 흡수율이 낮다고 하여도 흡수된 총 칼슘량은 많은 것으로 평가되므로 되도록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유, 유제품은 칼슘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칼슘흡수 촉진 인자로 알려진 유당, 카제인, 적정 Ca/P 비를 함유하고 있어 체내 이용성이 높은 가장 이상적인 칼슘 공급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칼슘 섭취의 부족은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우유 섭취가 부족하고, 특히 노인의 경우 그 섭취량은 매우 낮다. 전국 평균 칼슘 섭취량에 대한 우유 및 유제품으로부터의 칼슘 섭취량은 약 10%에 불과하다.
⑦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는 최대 골질량 형성과 유지에 중요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 섭취시 요중 칼슘 배설량이 증가하여 칼슘평형이 음(-)으로 나타나게 되며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게 된다.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칼슘 배설효과가 더 크다. 노인의 경우, 단백질 섭취량이 더욱 저하하기 쉬우므로 현재 단백질 과잉섭취는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골다공증 환자의 골격 유지를 위해 권장량 수준의 충분한 단백질 섭취(1.1g/㎏ 체중)가 필요하다.
⑧ 과량의 인산섭취는 칼슘흡수를 저하시킨다. 칼슘과 인의 최적비율은 1:1로 등량을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곡류, 어류, 육류 등에 인이 충분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인의 섭취는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여 비율이 흐트러지기 쉽다.

◆ 식사관리 방법에 대한 복약지도
① 칼슘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류, 해조류, 두류, 곡류, 녹색 채소류 등이 있다.
② 우유 및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③ 케일, 브로콜리와 같은 진한 녹색채소는 칼슘 이용률이 높다.
④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는 곡류나 채소류(시금치, 무청 등)는 칼슘흡수의 저해 요인인 피틴산과 수산을 많이 함유하여 더욱 칼슘부족을 초래하기 쉽다.
⑤ 고지방 낙농유, 고지방 식이는 삼간다.
⑥ 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질(콩, 두부 등)의 칼슘 보존효과가 더 크다.
⑦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섭취를 늘이기 위해 동물 간, 기름진 생선, 생선 통조림 또는 비타민 D강화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⑧ 비타민 D의 활성화를 위해 충분한 일광욕을 하도록 한다.
⑨ 청량음료 및 가공식품류에 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들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⑩ 소금, 설탕,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저해할수 있으므로 피한다.
⑪ 칼슘은 저온살균, 분쇄, 가열, 건조 등 조리·가공 과정에서 손실되지는 않는다.

생활요법

금연한다 (담배가 에스트로젠 분비를 억제한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하고 알콜도 골밀도를 저하시킨다.
하루 2잔 이상 음주하지 않는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이나 육체활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체중이 실리는 운동으로 조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에어로빅과 같이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한다.